내일~14일 제주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개최
‘똑같이 다함께’ 주제 문화소통·공연·전시 등

국내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장애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중앙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1~14일 제주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도내외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 등 총 1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똑같이 다함께’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문화 나눔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로케이드월드, 제주아트랜드, 세계자동차박물관, 절물자연휴양림, 천지연 폭포 등을 돌아보며 문화를 공유한다.

또, 장애인 예술가들은 12일 ‘제주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에서 합창, 오케스트라 등 클래식공연을 펼친다.

13일에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올리브 컬처 페스티벌(All live culture festival)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소속 ‘나눔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 제주도 장애인예술가 윤성필씨의 클래식 기타 연주, 도 장애인합창단 ‘띠앗’의 합창, 니시카와 요시오씨의 하모니카 연주, 중국 ‘1004예술단’의 휠체어 무용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제주학생문화원 로비에 장애인 공예품 300여점 전시,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500여명이 함께 걷는 ‘제주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등이 마련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와 예술을 함께 보고, 듣고,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