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 24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200만명을 넘어선 시점인 5월31일보다 1주일 앞당겨진 것이다.

관광객 유형을 보면 내국인 관광객 189만명, 외국인 관광객 11만명으로 집계됐다.
관광객 200만명 조기 돌파는 국내경기의 지속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한류열풍과 PATA총회와 ADB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로 인해 지난해보다 58%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부터 지난 21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6.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내국인 관광객은 4.44% 증가했고 외국인 관광객은 57.45% 늘어났다.

이와 관련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226%가 증가하는 등 중화권 관광객과 일본인관광객을 중심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주의 경우는 제주마라톤축제와 석가탄신일 등을 즐기려는 내국인 가족 및 레져스포츠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유치 목표인 510만명 돌파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마케팅과 상품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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