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월 제주에서 50편의 영화와 드라마 등이 촬영된 가운데, 올 가을에도 ‘제주 로케이션’이 이어진다.

25일 제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가수 인피니트 멤버 ‘엘’ 등이 출연하는 영화 ‘미스터샤크’가 오는 26일부터 제주에서 촬영된다. 이 작품은 상어와 소년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로, 도내에서 수중촬영이 예정돼있다.

제주를 비롯해 중국, 홍콩 등 여러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영화 ‘바운티헌터스’도 다음 달 제주에서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영화배우 이민호씨 등이 주인공으로 낙점된 이 영화는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배우 신하균·이성민이 호흡을 맞추는 영화 ‘바람바람바람’은 오는 10월 제주 곳곳에서 촬영된다. 이 작품은 일탈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밖에도 제주출신이자 영화 ‘지슬’ 등을 연출한 오멸 감독의 ‘바당 감수광?’ 제주와 중국 북경의 합작 독립영화 ‘대가’ 출연진들도 조만간 제주를 찾는다.

제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영상위원회는 지역의 홍보와 경제적 효과가 배가될 수 있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064-727-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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