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조천초등학교와 효돈·표선중학교 4곳에 천연잔디 운동장이 설치된다.

이들 학교는 내구연한이 다 됐거나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학교로, 관계자 회의를 거쳐 안전성이 높은 천연잔디 운동장을 신규 설치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27일 도교육청에서 관계자 협의회를 열고 천연잔디 품종별 장단점과 각종 공사 계약 방법을 설명하고, 기존 인조잔디 철거법을 안내하는 등 향후 공사 추진 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중앙중은 유해성 검출 결과가 나왔지만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이 많은 남중의 특징 등을 감안해 관리가 편한 인조잔디 운동장을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 학교는 기존 인조잔디를 유해성이 검출되지 않은 새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작업만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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