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28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교육청의 유치원 내 CCTV 설치 반대 입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달초 교육부는 '유치원 내 CCTV 설치 확대'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유치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은 교권 침해와 법적 근거 없음을 이유로 교육청 차원에서 공문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CCTV 설치는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는 것이고 반교육적 교실 환경에서 진정한 교육이 담보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교육부의 잘못된 결정에 휘둘림 없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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