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이시향(78, 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씨가 8일 공과대학 건축공학전공 김세정씨 등 15명에게 200만원씩 3000만원을 제주대에 전달했다. 올해로 3년째 지원이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이 명예박사의 고향인 제주시 한경면 출신 2명과 모교인 제주중앙고 출신 2명이 포함됐다.

이 명예박사는 “이 장학금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명예박사는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중앙고를 졸업, 일본에 건너갔다. 현재 ㈜월드상사, ㈜다카라흥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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