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심리 게임쇼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 출연자인 장동민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역대 시즌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tvN은 12일 밤 방송된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회가 평균 3%(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최고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닐슨코리아를 인용해 14일 밝혔다.

이는 2013년 4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의 전체 시즌을 통틀어 최고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민이 김경훈과 경합을 벌인 끝에 우승, 1억 3천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더 지니어스'는 출연자들이 거액을 놓고 심리전과 두뇌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은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과 삼풍백화점 사고 피해자 등을 비하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던 장동민이 제대로 자숙하는 기간도 없이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 됐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는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시청층 분석 결과 출연진들이 두뇌싸움을 통해 경쟁하는 프로그램답게 전체 시청자 중 대학 졸업자가 41.7%를 차지했다"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성형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tvN의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렛미인5'도 지난 11일 밤 15회로 종영했다. '렛미인5'의 최종회 시청률은 케이블가구 기준 1.4%(닐슨코리아)로 집계됐다.

지상파의 일요일 예능 대결에서는 MBC TV '일밤'(13.5%)이 KBS 2TV '해피선데이'(13%)를 누르며 1위를 고수했다.

같은 시간대 방영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는 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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