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도내 수험생 7324명이 응시한다.

1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도교육청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및 도내 고등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재학생 6196명, 졸업생 1011명, 검정고시 합격자 117명 등 총 7324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중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 인원은 103명으로 지난해 80명에 비해 소폭 늘었다.

특히 이번 접수에서는 졸업 응시생이 근래 최초로 1000명을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졸업 응시자는 2013년 865명, 2014년 822명, 2015년 837명에 이어 2016학년도 시험에 1011명이 지원했다.

전체적으로 올해 응시 인원은 지난해 7240명에 비해 84명 증가했다. 학력별로 재학생이 89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은 174명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졸업생이 증가한 것은 전년도 수능 시험의 변별력이 다소 낮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 상위권 학생들이 다시 도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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