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대학유치위, 제주국제대 매각통한 정상화 입장 반박

옛 탐라대 교사·교지 매각을 통해 대학을 정상화하겠다는 제주국제대학교의 입장에 대해 서귀포시대학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에 민명원·정구철)가 재차 반박에 나섰다.

서귀포시대학유치위는 지난 9일에 이어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옛 탐라대의 감정 매각가가 417억원인 반면 제주국제대의 부채는 체불임금 180억여원, 차입금 94억원, 교직원 1년 보수 100억원 등에 달한다"며 "매각대금으로 빚잔치를 할 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귀포시대학유치위는 이어 "믿을만한 제3경영자를 유치해 이들의 투자를 받는 것이 학교의 일부를 매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학교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제주국제대가 매각만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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