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기본계획 확정·발표
국어·수학 수준별시험 폐지

현 고 1 학생이 치르는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시험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그외 한국사 영역 필수화, 국어·수학영역의 수준별 시험 폐지 등 2017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개선사항은 2018학년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황우여)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영어영역은 절대평가의 안정적 도입과 정착을 위해 문항 유형, 문항 수, 배점 등의 시험체제는 변화없이 유지하고, 도입 후 첫 수능인 2018학년도 시행 결과를 토대로 필요할 경우 점진적으로 문항 유형 등의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어영역 성적은 한국사 영역과 마찬가지로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제공하며 등급 수 역시 9개 등급으로 결정됐다. 만점은 현재와 동일하게 100점, 등급 간 점수 차이는 10점으로 설정했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한국사 영역도 절대평가로 치러짐에 따라 이 두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성적만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제공된다.

국어는 공통으로 45문항이 출제되며, 수학은 문·이과를 구분하기 위한 가·나형으로 각각 30문항이 출제된다. 영어는 45문항, 한국사는20문항이 출제된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 중 2과목에 응시할 수 있으며, 과목 당 20문항씩 출제된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한 영역만 선택할 수 있으며, 30문항이 출제된다.

2018학년도 수능 시험일은 2017년 11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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