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11시 49분께 지모씨(30)의 서귀포시 상효동 조립식 파이브조 비닐하우스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귀가 중이던 강모씨(33)가 발견, 119로 신고한 후 이웃 고모씨(32)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해 다행히 큰 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등은 현장에서 전기, 가스, 쓰레기 소각 등 발화요인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다수의 지점에서 발화 흔적이 발견된 점, 5년 전 동일 장소에서 미상의 화재가 발생된 점 드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시 28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한 공장시설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철골조 샌드위치판넬 공장 100㎡와 컨테이너 20㎡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9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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