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방안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서’ 용역진 지적

제주올레길 환경수용력 평가시스템과 재생방안 개발에 대한 연구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단에 따른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5일 제2청사 4층 강의실에서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의 목적으로 (사)제주올레가 발주하고 (재)환경생태연구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제주올레길 환경수용력 평가시스템 및 재생방안 개발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8월 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제주도내 올레길 전구간(23코스) 중에서 우도와 가파도, 추자도를 제외한 곳을 대상으로 제주올레길 현황과 문제점 분석, 이용객 영향분석, 모니터링과 관리모델 개발, 기존 관리방안의 효율성 분석 등에 대해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용역수행기관인 (재)환경생태연구재단은 제주올레길 환경수용력 평가관리모델과 제주올레길 중점관리지역과 내용, 제주올레길 주요 구간 환경수용력 정밀평가 등에 대해 보고했다.

하지만 제주올레길의 기본 유형과 현황 분석을 잘 된 반면, 훼손에 대한 진단에 대한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코스별 적정 수용인원 산출과 탐방객 증가에 따른 대안 제시, 탐방객이 적은 코스에 대한 이용증대 방안에 대한 검토, 걷는 길 관리에 대한 제도적인 제언도 요청됐다.

이에 따라 용역수행기관은 앞으로 제주올레길 전체 환경수용력 관리 적용방안과 코스 유형별 및 노선 유형별 관리 적용방안, 환경수용력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로 분석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는 제주올레길에 대한 현황 분석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중간 검토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최종보고회가 오는 11월 중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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