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란전시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애란인의 마음으로 키워온 명품 한란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애란인, 설레인 제주 한란전시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전시되는 것으로 제주한란의 맑은 청향과 자태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전하게 된다.

제주한란은 천연기념물 191호로 지정돼 보호·관리되는 대한민국 난초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찬 겨울바람을 맞으며 꽃을 피우고 은은한 청향을 내뿜는다.

제주한란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찾는 이들에게 돈내코 계곡 내에서 생태체험과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취미문화와 여가활동 등으로 저변확대하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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