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성환, 이하 제주미협)는 오는 2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주미협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마음을 나누다’ 전시를 진행 중이다.

26일 제주미협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강민석·고은·고보형·김성환·문창배·유창훈씨 등 모두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시장에 내걸린 30여점의 작품들은 최대 300만원 이내로 판매된다. 이는 일반 미술시장에서 판매되는 금액보다는 저렴한 셈이다. 제주미협은 개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수익금 전액을 도내 미술시장에 쓰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성환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제주미협의 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미술인들이 작품을 보다 저렴하게 내놓았다”며 “전시실에서 제주미술인들의 정열이 깃든 작품을 감상해 달라”고 전했다. 문의)064-70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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