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곳 중 제주 2곳

서귀포시 하예동에 위치한 베이힐풀앤빌라와 다음스페이스 닷 투(제주시 영평동)가 ‘제38회 한국 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다.

28일 한국건축가협회에 따르면 베이힐풀앤빌라와 다음스페이스 닷 투 등 전국에서 7곳이 최근 2015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제38회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았다.

(주)로디자인(대표 김동진)이 설계한 이 건물은 제주의 돌담 집과 마을을 내려다보면서, 남쪽 바다와 깎인 해안절벽의 풍경을 온전히 담아냈다.

2015년 한국건축가협회상 심사위원회는  1개의 호텔동과 9개의 빌라동이 경사지를 따라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배치돼있고, 손님들이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게끔 설계돼있다”며 “다양한 각도와 프레임으로 근경과 원경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주)아이아크 건축사사무소(대표 유걸)가 설계한 다음 스페이스 닷의 경우 “천장, 조명, 시멘트블록 등을 과감히 노출시켰다”며 “회의, 여가, 세면을 위한 공간도 자연경관과 어울린다”고 심사했다.

이와함께 “정보기술분야의 직원들을 위한 차별화된 업무 공간을 제공하면서 저층 오피스건축의 대안적 유형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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