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근철 신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에 하근철(54) 국제국 외환업무부장이 임명됐다.

한국은행은 3일 인사를 단행 제주본부장에 하근철 국제국 외환업무부장을 6일자로 임명하고, 정상돈 현 본부장은 9일자로 기획협력국장으로 전보발령했다.

하근철 신임 제주본부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산 해동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 조사국과 경기본부를 거쳐, 국제국 외환분석팀장·외환건전성조사팀장을 지낸 뒤 지난해 6월부터 국제국 외환업무부장 업무를 맡아 왔다.

하 신임 본부장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외환보유액 관리 및 외화유동성 지원, 선물환포지션 등 외환건전성 제도 도입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제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정숙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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