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의견청취라는 절차를 겸한 1일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도의원들은 제주도의 행정계층구조개편과 관련, 따끔한 질문이 쏟아 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주민투표의 원활한 진행을 도에 촉구하는 등 협조적인 분위기를 연출.

도의원들은 투표율을 비롯해 투표 후 여론 통합방안, 공무원수 감축. 교부세 감소 등 우려되는 부분의 법적인 대비책 마련 등을 도에 요구하면서 주위에서는 사실상 제주도의 손을 들어 줬다고 평가.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오는 5일 투표발의, 27일 투표실시라는 과정만 남겨 놓은 셈"이라며 "높은 투표율과 대안 사이의 10% 이상 격차로 제발 뒷말이 없게 마무리됐으며 한다"고 희망사항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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