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

제9대 비례대표 도의원을 지낸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47)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이사장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이 하나 되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내년 4·13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 이사장은 “야당 의원이 전부인 지금의 구도로는 산적해 있는 제주시의 현안 해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는 야당의원들의 잘 못이 아니라 도지사를 중심으로 국회의원들이 협력해야 만 1%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여당 국회의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도민들은 50대 젊은 도지사를 선택했다”면서 “도민사회는 내년 4·13총선 역시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분위기다. 내가 바로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지금 제주사회는 소득의 양극화와 범죄율 증가, 개발과 보전에 대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고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선 나눔과 봉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이사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오현고를 졸업하고 경기대 대학원에서 관광경영학 박사를 취득해 이 대학 겸임교수를 지냈다. 이후 제9대 제주도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을 역임하고, 현재는 사단법인 청년제주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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