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 페업·금연열풍 ‘탓’

남군관내 구멍가게들이 불황으로 하나둘 문을 닫자 덩달아 담배 소매인 수도 감소추세다. 더구나 금연열풍으로 담배 애연가들이 줄어들며 담배소매인 지정도 시들어지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최근 대형할인점등이 곳곳에 들어서며 소매점들이 하나둘 폐업함에 따라 담배소매인도 매년 줄고 있다.

남군관내 담배 소매인은 2001년도 433개에서 2002년에는 424개로 9개가 줄었고 지난해에는 418개로 6개가 줄어드는등 매년 감소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3월까지 412개로 6개가 또다시 담배소매인 지정을 취소하는등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옛날에는 담배가계 하나만 있으면 자녀 학자금은 충분히 벌수 있었지만 요즘은 금연열풍으로 큰 수익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군관계자는 금연운동으로 애연가들이 줄었고 문을 닫는 소규모 가게들도 많아 담배소매인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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