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새누리당에 입당한 강경필 변호사가 내년 4월 치러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5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서귀포시청 기자실을 찾아 "지난 2월 검사직에서 퇴임한 후 고향 서귀포를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그 결과 서귀포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현실 정치에 뛰어 들어 국회의원으로 입법활동과 예산확보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실효성이 있는 방법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우리 지역에는 감귤과 밭작물을 비롯한 농수축산업의 안정화,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지역갈등 해결 및 제2공항의 성공적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국회의원이 중앙정부를 설득해 정책을 입법화하고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서귀포, 모두가 행복한 서귀포로 만들어 미래세대에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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