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2015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박민호 기자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더 큰 제주’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매일(대표이사 회장 장동훈)이 제정한 2015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영광의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주매일은 29일 오전 11시30분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옛 그랜드호텔) 2층 크리스탈 룸에서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김태환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심사위원장(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과 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고정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명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강성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고유봉 전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장, 김성진 농협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육학술 부문에서는 박세필(55) 제주대학교 줄기세포 연구센터장(생명공학부 교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예술 부문에선 현기영(74) 작가가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체육진흥 부문에선 제주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산업경제 부문에선 현승탁(69) (주)한라산 회장이 수상했다. 사회봉사 개인 부문에는 홍영선(65) 해바라기숲봉사회장이, 단체 부문에는 청솔적십자봉사회(회장 송옥희)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이와 함께 프레드릭 더스틴(85) 김녕미로공원 대표와 제주 토종 밴드 ‘사우스 카니발’, 김민경(68) 전 통계청 차장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장동훈 제주매일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자랑스러운 제주인상은 제주도민이 드리는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더 큰 제주를 위해 앞으로도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수 행정부지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대신한 축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각별한 공로를 쌓아 제주와 제주인의 위상을 높여 주고 계시는 수상자 여러분에게 마음 깊이 존경과 축하를 드린다”며 “자랑스러운 제주인상을 통해 제주인의 에너지가 더욱 역동적으로 제우와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사위원회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선화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강성균 교육의원, 고유봉 전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장, 강창화 제주예총 회장, 박홍배 제주도경제산업국장, 김계춘 제주매일 주필 등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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