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전 제주도의장(54,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오후 제주시 서문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0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선 박희수 예비후보는 “권력과 자본에 좌절하는 도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제주가 평화와 희망이 공존하는 땅으로 환원하기 위한 ‘제주를 제주답게’만들어야 한다”며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골목상권의 행복한 경제, 보편적 복지시대, 실질적인 세계평화의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희수 예비후보자는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학교, 제주제일고등하교,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첫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1995년 32세 나이로 도의원이 된 이후 세 번의 낙선과 네 번의 당선, 그리고 제주도으회의장을 지낸 관록의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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