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불법 엄단…공정선거”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가 뜻하는 의미처럼 제주도민 여러분 모두가 크고 작은 어려움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시고, 원하시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올해 제주 검찰은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검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국민을 위한 바른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우선 헌법 최고 가치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비롯한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을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검찰의 소명으로 여기고, 이러한 사명을 완수하는데 진력하겠다.

특히 올해 4월에 예정돼 있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불법선거 엄단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수익은 반드시 환수된다는 사실을 부정부패 사범들에게 알리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사건 처리에 있어서는 사건관계인 누구도 억울하지 않도록 잘 듣고, 잘 판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검찰 행정 업무에 있어서도 민원인들의 입장을 잘 배려하는 등 도민과 소통하는 검찰이 되도록 하겠다.

또 최근 제주지역의 발전과 관광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교통범죄, 환경범죄, 외국인범죄, 부동산범죄 등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범죄가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균형적 경제발전에 저해가 되지 않도록 검찰의 관심과 역량을 집중하고, 항상 지역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아울러 제주지검 전 직원은 지역 주민 앞에 더욱 자세를 낮추고 공평무사하게 업무에 임하고, 매사에 삼가고 절제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올 한 해도 제주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주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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