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육 새로운 도약의 길 열겠다”

부평국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장은 4일 병신년(丙申年) 새해 신년사를 통해 “화합으로 하나 되는 제주체육의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부 회장은 “지난해 경기도 이천시에서 치러진 ‘2015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참가 사상 최다 메달인 83개를 획득, 종합시상에서 화합상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면서 “이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도종목별연합회 임원과 동호인이 결집된 큰 힘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행사를 세밀하게 준비해 지난해 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2017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이 ‘제주체육의 새로운 도약’의 대축전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역량을 모아 도민의 한마당 잔치로 치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올해 출범 예정인 통합 체육회 문제와 관련, 부 회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을 앞두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통합체육회 출범을 이뤄 보다 더 화합되고 건전한 지역 체육발전을 도모해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통합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인들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고 화합적으로 일정에 차질이 없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생활체육 저변확대에도 노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부 회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한 도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본회 소속된 52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활용한 생활체육 보급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소외됨이 없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제주도가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메카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지난해 스포츠클럽을 육성하는 ‘종합형스포츠클럽’ 2015년 종합 성과평가에서 전국 공모로 선정된 30개 클럽 중 서귀포시스포츠클럽이 당당히 1위에 올랐다”며 “올해에는 제주시 지역 종합형스포츠클럽을 육성, 고 선진국형 종합형스포츠클럽 완성으로 평생체육이 가능한 최고의 스포츠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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