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 최선”

지난해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변화의 시기를 겪었지만, 서귀포시는 이를 발판으로 힘찬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 서귀포시의 변화는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제주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서귀포시 미래 100년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을 시정 목표로 삼겠습니다. 도시의 기반시설을 국제적 수준에 맞추고, 가로수, 인도블럭, 가로등, 간판 및 꽃화분 등 도시경관 및 편익시설물 하나 하나에도 경관과 미관을 고려한 시설로 바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문화예술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전지훈련과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특히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 준비에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감으로써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제주의 가장 소중한 핵심가치인 청정 자원을 잘 활용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자산으로 삼아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혁신으로 서귀포시 1차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 내겠습니다.

감귤을 비롯한 1차산업은 서귀포시의 생명산업입니다. 지난해 유래 없는 겨울철 비 날씨에서 경험했듯 급격한 기후변화도 1차산업에 큰 난관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유통 구조로 혁신해야만 살 수 있습니다. 농·감협을 비롯한 생산자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제주형 자조금 조성 등 자생력 강화에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복지공동체가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부지역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및 공립어린이집 신축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고른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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