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

사회지도층의 나눔 참여를 선도하고 고액기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결성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지역에서 16명의 회원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이는 회원들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도민들의 이웃사랑 정신은 2016년 붉은 원숭이해를 맞이하며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1월 4일, 제주지역의 올해 첫 아너 회원 탄생에 이어 나흘간 연달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4명이 가입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6년 새해에도 고액기부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나누는 ‘착한일터’,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이름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착한가정’,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매월 수입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가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착한 기부’ 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가정과 직장, 일상 속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이를 토대로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여성·지역사회 등 각 분야의 민간 복지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이 동등한 성장기회를 갖도록 자립 능력을 키워주고,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의지할 곳 없는 홀어르신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등 도민들의 정성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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