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제주해경서장 취임

“거칠고 광활한 제주 바다와 최일선 안전센터에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용범(58) 제주해양경비안전서장은 11일 4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젊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서장은 “전문성이 뒷받침된 창의적 능력이 해양경찰의 역량”이라며 “업무를 처리하는 순간순간이 자신과 조직의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적 순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직이 발전하고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함께 일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서장은 “해양경찰로서의 자존감을 되찾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자존감을 되찾기 위해서는 완벽한 임무 수행과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한 높은 도덕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서장은 전북 진안 출신으로, 진안종합고와 제주한라대학을 졸업한 뒤 1981년 순경 공채로 해경에 입문했다.

이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무기획과장, 속초해양경찰서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개청준비단 경비과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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