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청부입법 저지 투쟁 전개”

민주노총은 2000만 노동자의 희망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투쟁의 깃발을 들었다.

인감의 존엄과 평등한 사회를 위한 우리 모두의 실천이 함께 모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새해에도 노동개혁으로 포장된 재벌들의 청부입법을 막아내는 투쟁을 하겠다.

그 결실이 비정규직 없는 세상, 차별없는 세상,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으로 그 결실이 모든 도민들께 하나, 하나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

그런 제주가 되기 위해서는 자살률 1위, 장시간 노동 1위, 저임금 비정규직 비중 1위, 산재사망 1위의 사회로는 불가능하다. 재벌중심의 경제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경제위기는 우리 노동자의 위기, 도민들의 위기, 서민경제의 위기다.

참으로 착한 국민들이 착하게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나쁜 나라다.

4와16에 초침과 분침이 멈춰있는 시계는 우리에게 잊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깨우쳐 주고 있다. 세월호 참사 637일 1월 12일 단원고 졸업식이 있었다. 침몰해가는 세월호는 우리사회를 말해주고 있다. 정부의 노동개악은 노동자를 비롯한 전 국민적 재앙이다.

단 한번이라도 노동자를 위한 정부가 있었는지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서민경제를 파탄내는 정부정책, 제주도정의 정책에 맞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도민 여러분들을 믿고 더 힘찬 단결, 연대, 투쟁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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