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발굴 판로 적극 지원”

제주지방조달청은 병신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고용 회복 지원’이라는 조달행정 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및 사회적 약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제주지역 경제가 활력을 띨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첫째, 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다.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가 가능한 ‘우수조달물품’을 도내 기업이 재작년과 작년, 2년 연속 지정받을 수 있도록 신기술 인증을 보유한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해 왔고, 올해도 가능성있는 강소기업을 발굴해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기업, 농공단지 입주기업, 새싹기업, 여성기업 등 상대적 약자기업 또한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둘째, 공공구매 참여 주체가 내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정부 3.0’ 구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공공기관, 조달기업과 함께 공공구매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조달청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조달시장에서의 애로사항은 풀어 나가고, 건의사항을 반영해 더 나은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끊임없는 ‘소통의장’을 마련해 수요자와 공급자의 협력·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셋째, 공공조달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구매 체계를 확립하고 조달물품 직접생산 실태조사로 허울뿐인 ‘페이퍼 컴퍼니’를 적발, 정직한 기업만이 조달시장에 정착할 수 있게 기반 마련에 힘쓸 것이다. 또한 입찰담합 조사와 시장가격 조사 및 품질점검을 수시로 실시, 공공조달시장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

넷째,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 감귤 수확 등 농촌일손돕기로 지역 주민에, 이호태우 해변 청소 등 환경 정화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정기 방문으로 지역 약자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제주지방조달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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