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에 첫발을 내디딘 '김혜수 언니'가 6.3%의 높은 시청률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tvN은 2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 1회가 평균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tvN은 "케이블 10~50대 남녀 전 연령층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20~49세 남녀 시청층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혜수와 이제훈이 주연을 맡고 조진웅 등이 출연하는 '시그널'은 2014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미생'의 김원석 PD가 연출하는 작품이다.

'싸인' '유령' 등을 쓴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은 '시그널'은 15년 전 과거에 있는 형사 이재한(조진웅 분)과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이 배터리도 없는 무전기로 우연히 소통을 하게 되면서 미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판타지 수사극이다.

김혜수가 15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로 분해 여전한 미모와 함께 원숙한 연기력을 과시했으며, 이제훈과 조진웅 역시 뒤지지 않는 합을 이루며 스토리의 긴장감과 재미를 한껏 자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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