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오는 11일자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에 대한 보임 및 전보인사를 단행, 제주지방법원장에 이승영(55)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신임 이승영 제주지법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15기로 수료했다.

이후 청주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제주 출신인 현 김창보 제주지법원장은 서울고법 연구법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와 함께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에는 마용주(48)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발령됐다.

신임 마용주 수석부장판사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서울지법 판사, 대전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인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감사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