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가 양창윤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의 “테러방지법 제정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의사 진행 방해는 국민생명을 가볍게 아는 정치 놀음에 불과하다” 발언에 대해 강력 반박하고 나섰다.

문 예비후보는 “국무총리가 의장이며 국정원, 경찰청, 법무부, 국세청 등 11개 부처를 포함하는 국가 테러대책회의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정원의 권력을 무소불위로 만드는 테러방지법에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목을 메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를 향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는 정치 놀음이 아니라 국회법에 명시된  합법적인 제도”라며 “새누리당도 토론에 참여해 국민에게 판단을 구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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