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가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18일까지 학교 주변에 대해 형사기동순찰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동부경찰서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학교 부근의 뒷골목·상가·공원·주택가 등 청소년 비행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형기차를 활용한 형사 근무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우범지역 1개소 당 30분 이상 머무르며, 청소년 비행이 의심되는 현장을 발견할 시에는 현장 계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형사가 범인을 검거하는 역할로만 인식돼 왔으나 최근에는 범죄 예방에도 일정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형사근무를 통해 청소년 범죄 없는 개학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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