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포구서 거리유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일 오후 7시 남원포구 앞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며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위성곤 후보는 이날 유세를 통해 “남원의 1차 산업을 2차 산업, 관광 산업과 연계해 남원읍을 6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감귤 농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감귤 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생명 산업인 감귤 산업 육성을 위해 온 몸을 다 받치겠다”고 공약했다.

위 후보는 이를 위해 ▲감귤 최저 가격 보장제 시행 ▲감귤 가공 산업 육성 ▲가공용 수매 정책 재검토 ▲영농지도사 확대 등을 약속했다.

그는 “남조로가 국가 지원 지방도 5개년 계획 대상에 포함돼 있음에도 확장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며 “남조로가 조기에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어촌계와 해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해녀의 문화유산 등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건강관리 체계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찬조 연설에 나선 현우범 제주도의원은 “위 후보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과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일 잘하고 능력이 검증된 후보”라며 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고유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정책실장은 “강지용 후보는 대학 총장을 한 사실이 없음에도 총장을 했다고 유세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강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강 후보는 대학 총장에 임명되지 못한 것이 겸직 금지와 영리 행위라고 하는데 본인 스스로 유권자에게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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