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 농협서 표심 잡기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7일 아라동 농협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며 아라동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차 후보는 선거 유세를 통해 “농협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영농자금, FTA자금, 농기계 구입자금 등 지금 농가들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 2.5%를 1%대로 낮추도록 하는 제도 및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국민들은 급료를 받고도 대출이자와 생활비를 지출하다보면 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근로소득세 법을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후보는 이날 4.3 특별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제주4.3은 대통령이 사과했지만 현재 제주지역의 마음에 상처는 여전하다”며 “4.3을 둘려싼 갈등도 아직까지 남아있어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한 지속적인 대화·관심·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주의 아픔을 풀어주고 특히 특별법을 개정하여 개별보상의 아픈 가슴을 채워 줄 수 있도록 유족회 위한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차 후보는 유세를 마무리 하며 “원대한 꿈을 꾸고, 이 꿈을 실현해낼 저 차주홍에게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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