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매입 신례리 11개 필지 의혹 해명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7일 자신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선거 후반 승기를 잡아가며 앞서나가는 저의 기세를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꺾어보려는 최후의 몸부림”고 밝혔다.

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의혹을 품고 있는 신례리 11개 필지는 2005년 매입한 땅”이라며 “농업 관련 종사자로서 당시 연구와 재배 목적으로 매입을 한 것으로, 지금까지 노지감귤과 하우스감귤을 생산·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토지를 가지고 재산 은닉을 위해 출자를 했다는 상대 후보 도당의 말은 전혀 근거 없다”며 “재산 은닉은 재산이 증식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대출금으로 인해 증식되는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피력했다.

강 후보는 “법인으로 출자를 전환한 것은 개인적 업무로 관리가 힘들어 장남으로 하여금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했다면 이러한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는 경선 전 시기에 전환을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강 후보는 “강영진 전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열린 자원봉사자 간담회에서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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