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돌며 막판 지지층 결집

제주시을 부상일 새누리당 후보는 11일 유세차량을 이용, 제주시내와 읍면지역을 돌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또한 오후 7시 제주시청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 총력전 펼쳤다.

이날 거리 유세에서 부 후보는 “한번의 낙선과 실패를 경험하며 아픔을 겪었다”며 “아픔을 아는 사람만이 도민의 아픔도 돌아볼 수 있다”라며 “이제는 정말 일하고 싶다. 지난 10년간의 세월을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총선 때 지지자들에 실망과 아픔을 줬기 때문에 이제 은혜를 갚을 차례"라며 "화합과 상생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 제주4·3 때문이다"며 "당시 제주출신 유명 변호사들이 많았지만, 4·3문제를 접하는 것을 꺼려 법대 4학년 때 4·3특별법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 후보는 "우리 사회의 말 못할 아픔을 정치인들이 입 밖으로 꺼내야 한다"며 "사람의 가치를 살리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재 야당 국회의원이 12년을 국회에서 일을 했지만, 제주의 현실은 기대 이하였다. "정부와 여당을 설득하고 제주 발전을 위해 일할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준비된 후보가 바로 저”라며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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