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 종사자 권익 향상 강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농업관련 정책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오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협의회(회장 문대진)가 제안한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안정화, 사회적 기능 및 균형자 기능, 지역자원 환경보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제도화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정임)가 제안한 ‘20대 총선 여성농민 10대 입법 및 정책과제’ 역시 적극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가 정책으로 “현재 농민들이 기본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는 만큼 1차 산업 종사자의 기본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업인 안전공제를 한재보험 수준으로 강화 △농업 정책자금 이율 대폭 인하 △밭조건불리직불금 적정 수준 인상(현재 1ha : 25만원)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작물 확대 및 보험료 인하, 보상조건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영훈 후보는 “제주지역이 경쟁력을 갖춘 만감류를 중국에 진출시키고 점차적으로 노지감귤과 월동채소를 수출하는 등의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영훈 후보는 이날 저녁 구 세무서사거리를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우남 의원과 강경식 의원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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