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과학기술대학 설립도 공약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기호 1번)는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강정 주민에 대해 해군이 구상권을 청구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다른 성명을 통해 제주에 ‘녹색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이미 지난 5일에 제주도 모 언론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해군이 강정 주민에게 구상권을 청구한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표현했다”며 “추가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기소된 주민들에 대해 특별 사면도 이뤄져야 하고, 해군기지 주변 발전 계획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재수립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양 후보는 “제주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제주의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는 것과 함께 이를 활용해 친환경 산업을 키워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제주도에 연구·인력 양성·친환경 산업 육성 등을 할 수 있는 ‘녹색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가에서 대학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