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한림읍에 소재한 금능농공단지가 북군의 산업단지로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20일 북군에 따르면 금능농공단지 입주업체의 가동률과 고용인력이 증가추세며 기술개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휴폐업 및 미건축 업체 등 장기간 가동되지 않았던 4개 업체가 금명간 몇 개의 자회사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일정 규모이상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2000여평 규모의 부지를 분양받겠다는 사업주도 나타나 북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상반기 현재 금능농공단지 입주업체의 가동실태는 식품 9곳, 비금속과 1차 금속 각 3곳, 플라스틱 2곳, 전기·전자, 목재·종이, 석재, 비료 등 총 22개 업체가 입주 중이며 연매출은 211원이며 근로자 수는 외근인노동자 17명을 포함해 총 175명이다.
특히 산업인프라 측면에서도 금능농공단지의 여건이 향상되고 있는데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농공단지 전용 정보화센터'가 구축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도의 지원을 받아 농공단지 37인승 출·퇴근 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 달에는 북군 관내 처음으로 공립보육시설이 준공돼 근로자 자녀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오는 9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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