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무원, 재래시장 직접 방문… 현장의 소리 청취

‘만원 한 장 들고 시장에서 현장경기를 직접 체험해 보세요’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여론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공무원들이 재래시장으로 나섰다.
서귀포시 재정과가 ‘만원 한장의 행복’이라는 이색 특수시책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만원한장의 행복’은 최근 지역경기가 어렵다는 여론을 재정과 소속 전 직원이 재래시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는 것.

지역주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경제 현실을 바르게 이해해야 지방세 부과나 징수시 지역현실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만원을 들고 직접 물건을 사면서 신문이나 TV매체에서 보도되는 경제동향이 아닌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피부로 느껴보도록 했다.

강희용 재정과장은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경기를 체험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지방세수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지방재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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