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창간 축하메시지

제주매일의 창간 17주년을 모든 제주교육 가족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상을 보는 맑고 바른 창’을 슬로건으로 제주사회의 공공선 실현과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노고를 다하신 장동훈 대표님을 비롯한 제주매일 가족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미디어 전문가이자 문화비평가인 마셜 맥루한의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저는 이 문장을 다르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디어는 삶이다.”미디어가 전하는 메시지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있습니다. 다양한 삶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우리 사회가 실현해야 할 미래상을 모색합니다.

“미디어는 공론장”입니다. 미디어가 전하는 수 많은 삶의 이야기와 메시지들은 사회를 통합하고 활발한 토론과 논의를 만드는 소통의 창(窓)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과 더불어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된 제주특별자치도가 실현가능했던 배경에는 언론을 중심으로 사회적 공론장이 잘 정착한 데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매일이 도민들의 희노애락과 미래 비전을 잘 전달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랍니다. 제주 발전을 견인하는 공론장으로서 도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길 소망합니다.

제주 교육 또한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제주매일과 충실히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그간 제주매일이 제주지역의 공기(共器)로서 실현해 온 언론의 책무와 사명에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제주매일 역사의 물줄기가 앞으로도 힘차게 흐르길 기원 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제주매일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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