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득증대 큰 몫”

제주시가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구좌읍 행원·월정·김녕리와 조천읍 신촌리 일대에 시행 중인 배수개선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역은 저지대 농경지로서 집중호우 시 마다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난 2008년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지난 2011년부터 공사를 시행 해 왔다.

각 지구별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행원지구(월정 포함) 배수로 7조(9km), 저류지 5개소(18만829㎥) ▲김녕지구 배수로 4조(5km), 저류지 2개소(8만3326㎥) ▲신촌지구 배수로 6조(3.3km), 저류지 1개소(1만4000㎥) 등이다. 각 지구별 사업비는 행원지구가 211억 200만원, 김녕지구 116억 3900만원, 신촌지구 66억 1500만원 등이 각각 투입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들 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올해 말 완료 되면 저지대 농경지 침수피해 해소 및 영농환경 개선으로 토지이용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조천지구(신흥리)의 경우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45억2900만원을 투입, 배수로 5조 1.8㎞와 저류지 2개소(1만3400㎥)를 시설 중에 있으며, 귀덕1지구는 지난 6월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돼 실시설계 중에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