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헤르만헤세의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라는 말이있다. 하지만 많은 소외계층들이 현실적인 여건에 있어 문화예술을 누리기에 충분치가 않다.

문화소외계층들이 빡빡한 삶 속에서도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도 문화누리카드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2014년부터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어려움으로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리기 힘든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계층, 우선 돌봄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 및 음반, 도서 구입과 더불어 국내 여행과 스포츠 관람 이용혜택을 지원하는 카드이다.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주민센터에서나 발급이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분실, 비밀번호의 변경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올해 재가입자는 작년에 발급받은 카드를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재충전신청을 해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개인당 연간 5만원 지원금으로 서점, 영화, 공연, 전시, 숙박, 스포츠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용시에는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사용절차를 마치면 사용이 가능하다. 단, 스프츠강좌 이용권을 신청한 대상자는 중복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을 수가 없다.

 문화·예술을 누리기에 충분치 못한 소외계층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문화누리카드 발급대상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화생활 향유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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