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고 윤희성에게 4점차 패배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제1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라이트 헤비급에서 남녕고 이성민이 상대방의 오른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렸다.
이성민은 16강전에서 야탑고 노현진을 상대로 11대 10 한 점차로 승리하며 짜릿한 기분을 맛봤다.

8강전에 오른 이성민은 일산공고 이경진을 10대 8로 제압, 동메달을 확보한 채 4강에 올라, 경상공고 이현석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성민의 결승 상대는 광성고 윤희성.
양 선수는 결승 1회전에서 서로 탐색전으로 1대 1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2회전을 맞아 윤희성은 빠른발 돌려차기와 받아치기로 3대 2로 한 점을 앞서 나갔고, 3회전에서는 오른발 돌려차기와 연결발차기로 내리 4득점을 올렸다.
이성민은 이런 윤희성의 공격을 제대로 맞아내지 못하며 4대 7 3점차 패배를 맛보며 대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편 남고부 플라이급에서는 제천고 신경식이 인천체고 박주현을 제치고 우승했고, 미들급에서는 강원체고 허필준이 충남체고 김정수를 우세승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라컴고 장은희는 여고부 핀급에서 효성고 김샛별을 상대로 13대 12로 가까스로 물리치며 대회 정상을 차지했으며 플라이급에서는 대전체고 심혜진이 강원체고 김연지를 12대 9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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