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더 큰 제주 향한 준비’…미래비전·성장동력 공유

지구촌 제주상공인들이 제주의 미래비전과 성장동력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2016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개막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5일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국내·외 상공인과 지역상공인, 해외 바이어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를 주제로 내건 ‘2016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막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강창일 국회의원, 데라사와겡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김광일 재일한국인상공회의소 회장, 장영식 동경한국상공회의소 회장, 김창희 서울제주도민회장, 부봉추 재일관동제주도민협회장, 홍범주 재일관서제주도민협회장, 현승탁 제주상의 명예회장, 강재업 제주상의 고문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성장과 역동성에 대해 소개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청정과 공존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꾸준하게 유입되는 이주민과 관광객, 공항·항만 인프라 확충, 대규모 관광개발 등으로 경제의 역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를 바탕으로 한 미래에너지 생태계와 제주의 청정자연과 최첨단 기술이 융복합된 창조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벌시장을 누비는 제주상공인들의 활약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26일에는 비즈니스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상공인포럼에 이어 ‘글로벌 제주상공인 선언’이 채택된다. 또 ‘제24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과 환송만찬이 진행된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상공인 리더십포럼이 지역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데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전세계 제주인 네트워크’의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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