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제주선언문 채택

▲ 2016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에 참가한 상공인들이 제주선언문을 채택, 낭독하고 있다.

전 세계 제주상공인들이 ‘더 큰 제주’를 준비하기 위해 실질적인 힘을 보태 나가기로 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26일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2016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포럼 참가 상공인들은 ‘제주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제주선언문을 채택했다.

제주상공인들은 우선 ‘제주인’이라는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제주의 미래비전을 적극 공유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데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고, 인재양성과 산업발전 등 대외경쟁력을 높여 나감으로서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120만 제주인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향도(嚮導)로서의 중요성을 인식, 국내·외 지역별 대표자 회의를 구성해 ‘全세계 濟州人 네트워크’의 구심체 역할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더 큰 제주’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제주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자 하는 세계제주인대회 등을 위한 전담법인 설립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제주상공인들은 이날 상공인 포럼을 통해 제주가 나아갈 미래 성장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의 향후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장에서는 비즈지스 바이어 수출 상담회도 개최됐다. 이날 도내 수출기업들은 중국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제주 청정헬스푸드 상품을 홍보하는 한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제24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도 이뤄졌다. 부문별 수상자는 ▲경영부문 손천수 라온레저개발(주) 회장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부문 박성식 (주)제주반도체 대표이사 ▲노사협조부문에 이순섭 (주)유한디엔에스 대표이사 ▲사회복리부문에 김태문 (주)대웅건설 대표이사 ▲특별대상 김창희 (주)비엠아이 회장 등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