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수년 간 프로연맹의 권고를 눈감고 있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이라는 명분으로 정상급 성적의 감독을 경질해 빈축.

제주는 지난 14일 내년 ACL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P급’ 지도자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김인수 감독을 선임, 조성환 전 감독(A급)을 수석코치로 전환했다”고 피력.

하지만 축구팬들은 “앞서 AFC는 지난 2013년 말 감독 자격(P급 지도자) 요건을 공지했다”면서 “수년간 ‘수수방관’ 하다가 이제야 ‘바지감독’을 선임하는 건 팬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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