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수산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성보 후보가 당선됐다.

23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치러진 제주시수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 김성보(48) 후보가 43.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이번 선거 유권자수는 4972명으로 이 가운데 3344명이 투표에 참여, 67.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성보 후보는 총 1449표를 획득, 1110표를 획득한 기호 2번 한인용 후보를 따돌렸다.

기호 3번 윤성율 후보는 350표, 기호 5번 김광국 후보는 398표를 획득하는데 머물렀다. 무효표 37표가 나왔다.

김성보 당선인은 제주한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주시수협 상무를 역임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보조금 손실 문제로 직무정지 상태에 있던 한인용 전 조합장이 지난달 26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