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교육을 위한 뮤지컬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귀포학생문화원과 한라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제7회 어린이 연극제에서 우수작품상 및 연기상을 수상한 이번 작품은 생명의 소중함과 탄생의 아름다움을 뮤지컬로 표현했다.

어린이들이 흔히 갖기 쉬운 성에 대한 호기심을 재미있는 뮤지컬의 형식을 빌어 쉽게 전달해 주는 이번 공연은 아기의 탄생에서부터 결혼, 동·식물의 생식 등에 이르기까지 어린 나이에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들을 이야기로 흥미있게 풀어 나간다.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씨는 "이번 뮤지컬은 TV와 만화, 비디오, 오락 등에 익숙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 지식을 동시에 채워주는 내용을 무난히 소화해냈다"며 "이 다음에 성장해서도 추억에 남는 연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